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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2) by yacho44

-이하 사진 모두- 비영리 단순 보도용(자료:NASA)

2월과 3월 중순까지 동쪽 밤하늘에서 잘 보이는 오리온 별자리의 좌하 쪽을 보면 쌍둥이 별자리가 잘 보인다. 그 아래에 게 별자리와 또 그 아래에 사자 별자리가 있고 사자 별자리 오른쪽으로 히드라 별자리가 있다.  

사자(Leo) 별자리 이야기

아주 먼 옛날, 온 하늘이 혼란에 빠져 어지러울 때 불타는 유성 하나가 황금사자의 모습으로 그리스의 네메아 골짜기에 떨어졌다. 이 유성이 변하여 된 사자는 지구의 사자들보다 훨씬 크고 성질이 포악해서 네메아 사람들을 고통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래서 그 나라의 왕 에우리스테우스는 영웅 헤라클레스에게 이 사자를 죽이도록 명령하였다.

헤라클레스는 네메아 골짜기에 들어가서 사자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였다.

이 사자는 괴물 에키도나의 새끼로 화살이나 창으로는 그 사자의 가죽을 뚫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곤봉을 휘두르며 괴물 사자를 동굴로 몰아넣고 곤봉으로 사자의 머리를 내리쳤다.

사자가 주춤하는 틈에 양팔로 사자의 목을 졸라 결국 사자를 잡아 죽인다

이 싸움의 전리품으로 헤라클레스는 사자의 가죽을 얻게 되었는데 이 사자 가죽은 어떤 무기로도 뚫을 수 없는 가죽이었다. 신들의 왕 제우스는 아들 헤라클레스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사자를 별자리로 만들었다.

히드라(Hydra) 별자리 이야기

이 바다뱀은 헤라클레스가 물리친 괴물이다. 이 물뱀은 머리가 하나 잘리면 둘이 생겨나는 히드라라는 괴물이다.

가장 밝은 별은 2등성의 오렌지색 별로, 알파르드 또는 코르히드라라고 한다. 코르히드라는 바다뱀의 심장이라는 뜻이다

옛날 레르나(Lerna)의 수풀에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크고 무시무시한 물뱀 히드라(Hydra)가 살고 있었다.


이 물뱀은 하나의 머리가 잘리면 그곳에 두 개의 머리가 생기는 불사의 괴물로 밤이면 수풀에서 나와 닥치는 대로 사람과 가축을 잡아먹었다.

물뱀으로 인해 날로 레르나가 황폐해지자 그곳의 왕 에루이테우스(Eurystheus)가 헤라클레스를 시켜 물뱀을 처치하게 한다.

헤라클레스는 한 손에 칼을 들고 물뱀의 머리를 자르면서 다른 손으로는 새로운 머리가 나오지 못하도록 불붙은 몽둥이로 태워 나갔다.

결국 30일에 걸쳐 처절한 싸움이 있었던 후 결국 이올라오스(Iolaos)의 도움으로 히드라의 마지막 머리를 바위 밑에 묻음으로써 헤라클레스의 승리로 돌아가고, 레르나의 사람들에게 평화를 가져다준다

이올라오스는 헤라클레스의 이복형제인 이피클레스의 아들로 헤라클레스의 조카이다. 제우스는 레르나에서 아들이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물뱀을 하늘에 올려 오랫동안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 남게 하였다

서양에서는 주로 물뱀자리로 불리고 있으나 남쪽 하늘에 이는 또 다른 물뱀자리(Hydrus, 서양에서는 주로 작은 물뱀자리로 부름)와 혼동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나라에서는 바다뱀자리 쪽을 택하여 부르고 있다.

그러나 별자리 신화도 바다뱀과는 관계가 없어서 '물뱀자리'로 불러야 할 것이다

 

(Cancer) 별자리 이야기 -

헤라클레스(Hercules)는 그리스 신()들의 왕 제우스(Zeus)와 유부녀(有夫女) 알크메네(Alcmene)의 사생아(私生兒).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Hera) 여신은 질투가 많기로 유명해 헤라클레스를 미워했다. 그녀는 헤라클레스가 죽는 순간까지 괴롭힌다.

12가지 노역이라는 유명한 이야기도 헤라가 헤라클레스를 괴롭히기 위해 꾸민 일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헤라클레스가 물뱀 히드라(Hydra)30일 동안 정신없이 싸우고 있을 때 하늘에서 이 광경을 내려다보고 있던 여신 헤라(Hera)는 지금이야말로 히드라를 도와 헤라클레스를 죽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헤라는 히드라를 도와 헤라클레스를 죽이기 위해 커다란 게 한 마리를 싸움터로 보내 헤라클레스의 뒷금치를 물도록 명령한다.

그러나 이를 보고 있던 제우스는 깜짝 놀라 헤라클레스에게 게를 조심하라고 알려주었고 게는 결국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다리가 하나 부러진 채 죽고 만다

헤라는 허무하게 죽은 게(Cancer)를 불쌍히 여겨 하늘로 올려와 별자리로 만들었다.

그러나 게 별자리에는 다리가 하나 없다. 그런데 헤라클레스 별자리는 겨울철이나 봄철에 보이지 않는다.

헤라클레스는 6월 자정에 보이는데 단 한 개의 일등성도 없는 어두운 별자리다.


왕관 별자리와 거문고 별자리 사이에 놓인 헤라클레스의 별자리는 하늘을 거꾸로 걷는 사람 같이 보이는데 하늘의 정상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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