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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밤하늘의 별자리 이야기(1) by yacho44

-이하 사진 모두- 비영리 단순 보도용(자료:NASA)

 

2월 동쪽 밤하늘에서 오리온 별자리의 아래쪽을 보면 작은개 별자리의 α성 프로키온(Procyon)이 보인다. 이 별은 1등성으로 큰개 자리의 시리우스(Sirius)와 오리온자리의 1등성 베텔게우스(Betelgeuse)를 연결하면 겨울철의 대삼각형이 된다. 그런데 베텔게우스는 중력 붕괴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서 이미 폭발했거나 폭발이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지구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추측이다.

 

작은개 자리의 보물성(寶物星) 이야기,

작은개 별자리를 구성하는 별은 1등성 프로키온과 3등성 고메이사 두 별밖에 없다. α성 프로키온은 1등성으로 밝게 빛나고 있어서 육안으로도 보인다. 그래서 2002년 디즈니사()가 보물성(Treasure Planet)이라는 어드벤처 판타지 SF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상영하였다

디즈니의 보물성 동영상 보기=>https://youtu.be/99kOf5peTY4 (자료:YouTube)

 

작은 개 별자리의 충견 마이라 이야기

아테네 북쪽 이카리아의 이카리오스 왕은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숭배했다. 디오니소스는 그에게 포도나무를 주고 술 만드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이카리오스는 자신이 만든 술이 너무 맛이 있어서, 그의 백성들을 불러 포도주를 나누어 마시는 큰 잔치를 열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처음 마셔보는 포도주에 물을 타지 않고 마셔서 크게 취하고 말았다. 그 시절에는 포도주가 독하여 물을 타서 마시는 것이 상례였다.

 

농민들은 몸에 열이 나고 어지러워지자, 이는 왕이 그들에게 독을 마시게 한 것이라 오해하고 말았다. 분노한 농민들은 이카리오스를 갈가리 찢어 죽이고는 포도나무 밑에 묻었다.

 

한편 이카리오스의 딸 에리고네는 술잔치에 참석한 왕이 실종되자, 아버지가 기르던 충견 마이라를 데리고 사방으로 왕의 행방을 찾아다녔다.

 

한참 만에 마이라가 한 그루의 포도나무 옆을 지나다가 갑자기 짖기 시작하더니 포도나무에 몸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그 포도나무는 이카리오스 왕의 유해가 묻힌 장소였다. 아버지의 죽음을 확인한 에리고네 공주는 너무나 절망한 끝에 그 나무에 목을 매 죽어버렸다.

 

이카리오스 왕을 충실히 섬기던 충견 마이라는 두 사람이 죽은 후에도 두 사람의 유해 옆을 떠나지 않고 계속 자리를 지키다가 그곳에서 죽고 말았다. ()들이 그 개의 충성을 가상히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이카리아 땅에는 전염병이 유행하고 기근이 찾아왔다. 사람들이 신에게 기도하자 "이카리오스 왕과 에리고네 공주에게 제사를 지내고 속죄해야 한다."라는 신탁이 돌아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해마다 포도나무에 인형이나 가면을 매달고, 이카리오스 왕의 부녀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아이오라(Aiora)라는 제사의 시작이다.

         

큰개 성좌의 라이라프스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큰 개 성좌는 상당히 빨리 달리는 라이라프스였다. 그리스 포키스 왕 데이온의 아들 케팔로스와 그의 아내 프로크리스는 미남 미녀로 금슬 좋게 알콩달콩 살았다. 그런데 새벽의 여신 에오스가 케팔로스의 미모에 반하여 그를 납치한다. 그러나 케팔로스가 언제나 프로크리스만을 그리워해서 에오스는 결국 그를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케팔로스를 돌려보내면서 에오스는 "프로크리스같이 아름다운 여자가 남편 없는 사이에 바람을 피웠을 게 틀림없다"라고 말한다. 케팔로스는 에오스의 말에 크게 불안해졌다. 그래서 아내의 변심을 확인하려고 나그네로 변장해 아내를 찾아갔다.

 

에오스의 도움으로 목소리까지 바꾼 케팔로스는 막대한 금은보화와 교묘한 말로 프로크리스를 유혹했다. 그녀는 처음에 단호히 거절했으나 남편을 닮은 나그네의 감언이설과 집요한 설득에 마침내 넘어가 몸을 허락하고 말았다.

 

그러자 케팔로스는 본모습으로 돌아와 아내의 부정(不貞)을 크게 꾸짖었다. 프로크리스는 부끄러움과 분노에 몸을 떨며 그대로 집을 뛰쳐나갔다. 그 후 그녀는 크레타 섬으로 가 미노스 왕의 정부가 되면서 선물 2개를 받았다. 하나는 원하는 사냥감은 반드시 잡는 사냥개 라이라프스('태풍')와 또 하나는 노린 것은 반드시 맞힐 수 있는 창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미노스 왕의 아내 파시파에의 질투가 두려워 크레타 섬을 떠난다. 그리고 그리스 포키스로 다시 돌아와 케팔로스에게 화해를 청하고 라이라프스와 창을 선물로 주었다. 이때 나라 안에는 몹시 굶주린 여우가 나타나 가축과 사람을 잡아먹었는데, 이 여우가 어찌나 빠른지 사냥꾼의 화살보다도 빨리 달려서 잡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케팔로스는 라이라프스와 창을 가지고 나라 안을 어지럽히는 여우를 퇴치하기로 한다. 발 빠른 라이라프스를 풀어 마침내 여우를 잡게 되었다. 제우스는 이 공로로 라이라프스를 하늘의 큰개 별자리로 만들었다.

 

그후 잠시 동안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는 평온하게 살았는데 케팔로스는 사냥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아우라(Aura;미풍), 내 가슴의 열기를 식혀다오"라고 말했다. 이 말에 그의 아내는 아우라가 여자의 이름으로 오해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되찾은 남편을 다른 여자에게 뺏기는 것이 두려워서 몰래 사냥하는 케팔로스의 뒤를 따라와 숲속에서 남편을 감시했다. 그러나 케팔로스는 덤불 속에 숨어 있던 프로크리스를 사냥감으로 잘못 보고 창을 던져 죽이고 말았다.

 

큰개자리의 알파(α)별인 시리우스는 빛나는 것, 태우는 것이라는 뜻으로 중국에서는 '천랑성(天狼星)'이라고 이리의 눈을 연상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하지(夏至:고대 이집트에서는 설날에 해당) 무렵, 새벽 직전에 시리우스가 떠오르는 것을 보고 나일강의 물이 불어나는 시기를 알았다. 이 점에서 시리우스를 '소티스(물 위의 별)'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래서 비옥한 땅과 그로 인한 혜택을 가져오는 존재로 숭배되었다.

 

그리고 이집트 저승의 신()인 개의 머리를 가진 신 아누비스라고 하여 나일강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경고하는 별이라고도 했다. 또 설날 새벽에 떠오르는 별이어서 사랑과 생명의 상징인 여신 이시스로 보기도 했다.

 

서양에서는 시리우스를 'Dog Star(개의 별)'라고 불렀는데, 7월 초순부터 8월 중순경에 찾아오는 무더운 때를 'Dog Days(개의 날)'라고 했다. 이때는 시리우스가 태양과 함께 오르는 시기를 가리킨다.

 

로마 시대의 그리스에서도 영어권의 Dog Days와 거의 같은 시기를 '개의 날'이라 하며, 산천초목이 혹독한 더위에 메마르는 것은 태양과 시리우스의 조화라고 믿었다. 그리고 액막이를 위해 붉은 개를 산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큰개자리의 알파(α)별인 시리우스는 -1.5등성으로서 하늘 전체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가장 밝은 항성이다. 이것은 시리우스가 태양보다 밝은 별이기도 하지만 지구에서 8.7광년이란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시리우스는 눈으로 보이는 별 가운데서, 켄타우루스자리 알파별의 4.3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가깝다. 질량은 태양의 약 2.4, 지름은 약 1.8, 표면 온도는 12,000로서 태양의 2배에 가까운 높은 온도로 태양의 25배 정도로 밝고, 하얗게 빛나는 것으로 보인다.

 

시리우스는 쌍성(雙星)으로, 그것의 반성(伴星)은 시리우스의 1만 분의 1밖에는 밝지 않지만 온도는 시리우스의 3배이며, 지름은 약 5,400km 밖에 안된다. , 지구보다도 작은 이 반성 안에 태양 정도의 물질이 실려 있기 때문에 평균 밀도는 무려 물의 500만 배나 된다. , 시리우스의 반성(伴星)1가 평균 5톤이나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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