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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 by yacho44

 닥쳐오는 나날을 즐겨라

사람들은 살아온 날들을 후회할 때가 많다.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후회스런 일들을 다시 고쳐서 행동해 보고 싶은 사건들이 너무나 많다.


이 영화의 제목 ‘어바웃 타임(About time)’이라는 말이 사전에서는 ‘일찍[이미] …했어야 했다.’라고 하였으니 이 말은 ‘후회되는 과거의 사건들’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주인공 팀(돔놀 글리슨 역)의 가문 남자들은 21세가 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비밀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불만족스러운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 후회 없이 행동하여 만족스러운 미래를 만들어 간다.


이러한 상황설정은 아주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인슈타인의 4차원 세계 원리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또 요즘 천문학에서는 초대칭이론, 초끈이론(super-string theory), 평행우주론 등등 많은 이론이 나오면서 우주가 여러 개 존재한다는데 이론이 없다. 이러한 상상을 근거로 타임머신, ET, 빽 투 더 퓨처, 터미네이터 등 많은 SF 영화도 만들어졌다.


우주가 여러 개 존재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사는 이 현실의 세상이 여러 개 존재한다는 이야기다. 시간의 흐름이 여러 갈래로 흐르고 있어서 그 여러 갈래의 현실 속에는 각각 여러 명의 내가 존재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어느 갈래의 현실을 택하여 생활할 것이냐는 오로지 나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 팀의 아버지(빌 나이 역)는 55세에 퇴직한 후 바닷가 전원주택에서 여생을 조용히 보내고 있지만, 자녀들에게는 지루한 나날들이다. 그러나 팀이 21세가 되던 날 아버지가 지루한 나날들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그것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었다.


그리고 팀은 우연히 아내를 만나 결혼하여 아이 낳고 무미건조할 만큼 평범하게 생활한다. 아버지는 암으로 임종하기 전 아들에게 하루를 2번 살 수 있는 비법을 가르쳐 준다. 우리의 일상은 대개 비슷비슷하게 지루한 날들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처럼 하루를 고쳐서 2번 사는 기분으로 생활한다면 닥쳐오는 나날들이 아주 즐거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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