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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트맨7’ by yacho44

- 약자를 위한 폭력도 안 된다. -

1990년도에 배트맨 영화가 나온 지 22년 만에 7번째의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The Dark Knight Rises, 2012)’가 나왔다. 그리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왜 그럴까?

배트맨 시리즈에서 배트맨은 항상 악당(惡黨)들과 싸운다. 그리고 그들을 통쾌하게 물리친다. 이번 2012년도 판(版)에서도 배트맨은 악당들과 싸운다. 그러나 그 테러리스트들이 이유 있는 악당들이다. 오히려 그 악당들은 사람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킨다.


한 걸음 더 나가서 그들을 그렇게 만든 사회 지도층이 악당들이라고 주장한다. 합법(合法)을 가장하여 부정축재(不正蓄財)를 일삼는 투자가(投資家)들, 버림받은 고아(孤兒)들과 빈민층을 돌보지 않는 위정자(爲政者)들, 그들 모두가 테러리스트들을 양산(量産)하는 악당(惡黨)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타의(他意)에 의해 악당이 된 사람들이라고 해서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 죽여서는 안 된다. 그래서 배트맨이 죽지 않고 또 나타난다. 그리고 그 배트맨은 사람들의 갈채(喝采)를 받는다. 이제 배트맨도 부상이 심하고 늙어서 사랑하는 애인과 편히 살고 싶다. 그러나 언제 어느 때 또 이상한 악당들이 출현하여 그를 필요로 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요즈음 런던 올림픽 경기에서 유럽 심판들의 부당한 편파판정을 보면서 오사마 빈 라덴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그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에서 영어 교육을 받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이면서도 테러리스트가 된 것은 유럽인들의 오만한 인종적 편견(偏見)이 싫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


또 요즈음 쿠바 쿠테타의 주동자 체 게바라 (Che Guevara)를 찬양하는 노래가 인기를 누리며 유행하고 있다는 외신(外信)이다. 그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아르헨티나 귀족의 아들이면서도 부자들에게 착취당하며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불쌍하여 쿠데타에 가담한다.


그러나 캄보디아 크메르루즈(Khmer Rouge)의 폴 포트(Pol Pot)와 같이 자기 일신상의 출세와 축재(蓄財)를 위해 가난한 자들을 이용하여 테러와 폭력, 살인을 일삼는 자들도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배트맨의 후속편이 또 나올 거라 기대한다. 그리고 이 영화의 마지막에서 경찰관 한 명은 선량한 사람들 위에 군림(君臨)하는 공권력(公權力)이 싫어서 경찰관 뺏지를 버리고 배트맨의 아지트(agit)로 가기도 한다.   
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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