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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관광객 유치는 정부가 주도해야 한다. by yacho44

최근 한류열풍을 타고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한국처럼 쾌적한 기후와 사시사철 산천 경치가 아름다운 나라도 드물다. 한국이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는 이야기다.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국토와 기후조건을 갖은 나라도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려 관광객이 들끓고 있는 경우가 많다. 터키도 그렇고 일본도 그렇다. 또 미국과 호주같이 역사가 짧아 고적(古蹟)은 없지만 자연환경을 잘 살려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나라도 많다.


예로부터 우리 한민족(韓民族)은 가무(歌舞)와 풍류(風流)를 즐기며 낙천적으로 생활하는 민족이라고 하였다. 거창하게 여행이라고 하기보다 꽃피는 봄이 오면 진달래, 개나리가 만발한 고갯길을 넘어 어디론가 가 보고 싶었고, 찌는 듯한 무더위의 여름이면 시원한 강가에 나가, 차가운 냇물에 발을 담그며 천렵(川獵)을 즐겼다.


만산홍엽(滿山紅葉)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면 사색에 잠겨 낙엽길을 걸었고, 백설이 뒤덮여 천지간(天地間)을 분간하기 어려운 겨울철에는 삭을 잃는 한이 있더라도 문상(問喪)을 위해 백야(白夜)의 길을 걸었다.


여행은 직장에 다니는 젊은이들의 휴식기간이기도 하지만 ‘실버’들의 소일거리이기도 하다. 노령인구의 증가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의 공통적인 문제다. 연금수령으로 생활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의 젊은이가 퇴직할 때가 되면 여행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제 세계 각국은 그 ‘실버’들을 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페인의 경우는 친환경 농업과 쏟아지는 햇볕을 살린 관광산업만으로 선진국의 문턱을 넘어선 지 오래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으로 가는 문턱에서 중남미의 여러 국가들과 같이 후진국으로 주저앉을 것이 아니라 스페인과 같이 선진국 대열에 합류해야 한다. 지금의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꼭 그리 되어야한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수출산업이라고 하듯이 가장 손쉬운 외화획득의 수단이다. 숙박업, 교통업, 요식업, 기념품, 등등 실업자 해소에 더 좋은 방법은 드물다.


우리에게는 천혜(天惠)의 금수강산이 있고 우수인력이 있다. 지금부터라도 부산에 들어오는 관광크루즈선이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6천만 명을 자랑하는 중국 퇴직자들과 부자들에게 친절한 한국인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 최근 명동 화장품 가게에 공무원들이 정찰제 점검을 다니는 것은 아주 잘하는 일이다.


스페인의 관광산업은 철저히 정부주도형(政府主導形)이다.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친절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물론, 불친절 업소를 색출하여 벌금을 물리는 것도 정부의 몫이다. 또 외국어를 잘하는 외국인 가이드 옆에는 자국민(自國民)의 가이드를 2중으로 배치(配置)하도록 법으로 정하여 실업률 감소에 일조(一助)하고 있다. 자국민 가이드는 중국과 동남아 제국에서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는 거의가 ‘실버’들이 그 가이드 역할(役割)을 맡고 있다. www.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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