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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 노아의 홍수가 또.. by yacho44

현대 천문학에서 말하기를 태양은 10억 년에 11% 정도씩 더 뜨거워져서 대략 50억 년후면 대 폭발이 일어나 가까운 주위의 행성들(수성, 금성, 지구)을 집어삼키며 적색거성(현재 태양의 200배)이 되고 그 후 10억 년이 지나면 아주 작은 별, 백색 왜성이 되어 태양계의 종말을 맞이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마야문명에서 예고한 2012년의 인류 멸망설을 각색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태양의 흑점 활동으로 지구 속의 마그마가 폭발하여 거대한 화산이 폭발하고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상을 초월하는 대 해일(大海溢)이 모든 대륙(大陸)들을 덮쳐 인류가 멸망합니다.


이러한 인류의 멸망을 앞두고 미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상(頂上)들과 과학자들이 생각해 낸 것은 노아의 방주(方舟)와 같은 배를 만들어 일부 사람들을 살려내서 인류 종족을 보존하자는 계획입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거대한 잠수함 3척을 만드는 것이지요. 그 제조를 중국에 발주합니다.

이는 미국인들이 지구상 최대의 채권국이며 최대의 달러 보유국인 중국을 우러러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 제조비용은 그 배에 탈 수 있는 갑부들에게서 거두어들입니다. 그리고 각종 동물, 과학자들, 중국의 기술자들을 태웁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성은 죽음 앞에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죽어갑니다. 그들의 신(神)에게 기도하며.. 지구의 대 재앙앞에 속수무책으로 죽어가나, 사람이 늙어서 병들어 죽으나 그 허망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神)에게 의지해야 하나봅니다. 이 영화에서는 티베트 스님들이 자주나옵니다. 또 중국의 여인이 힘없는 서양인을 구하는 장면도 나옵니다. 그들이 동양사상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요한계시록(묵시록)에서도 인류의 종말과 예수 재림, 최후의 심판 등을 예고하였고 그 외의 종교와 현대 천문학에서도 지구의 종말을 예고하였습니다만, 17세기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했듯이 힘없는 우리 인간들로서는 그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 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그들의 신(神)에게 기도하며 의지하며..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 영화 ‘해운대’와 자꾸 비교하게 됩니다. ‘해운대’가 국내용 아니 부산 시민용이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지구인용(地球人用)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스케일이 큽니다. ‘해운대’에서 해일장면이 마지막에 10분 정도 나오는 데 비해 이 영화에서는 상영 시간 2시간37분 중 1시간 동안이나 급박한 지진참사장면과 해일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괴물’에서 보듯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CG(Computer Graphics)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들 합니다. 이들의 영세한 기업환경을 조직화하고 대 기업화하여 ‘해운대’와 같은 영화에서도 우리의 CG 기술로 ‘2012’와 같은 재난장면을 많이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요..


덧글

  • yacho44 2010/01/15 21:29 # 답글

    1월14일 문화체육관광부도 오는 2013년까지 2000억을 투자하는 ‘CG 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답니다. 아시아의 최대 CG 제작기지를 구축한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라고 합니다. 만시지탄이 있지만 외화 획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젊은이들의 재능을 높히 산다니 좋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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